[현장화보] 팽목항 세월호 분향소 정리하던 날 세월호 참사 발생때부터 9명의 미수습자 분들이 돌아오는 그날까지 매월 두번씩 찾아오자며 다짐했었던 진도 팽목항. 목포신항으로 선체가 인양되면서 부터는 찾지를 못했었다. 그리고 1년 만에 다시 가는 길. 유가족 분들이 분향소 정리를 한다고 해서다. 부산보다 더 먼 거리이지만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건 자주 찾아갔기 때문일 것. 진도읍에 들어서자 그때의 상황들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자연스러운 기억이다. 진도읍에서 30여 분을 차타고 팽목항 방파제에 도착했다. 멀리 세월호 등대도 보인다. 사진 속 장소에서 CNN이 세월호 참사 소식을 전했었다. 유가족 분들은 믿을건 외신 밖에 없다고 했었다. 방파제에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취지의 높이 5미터 짜리의 노란리본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후원과 성금으로 제..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0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