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저는 김복동 할머니 다큐 제작 중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의 근황 좀 알려 드릴까 해서 글을 남깁니다. 지난해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 모시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갔었는데 검진 결과는 절망적이었습니다. 암 판정이 내려진 겁니다. 92세였지만 할머니들 중 가장 건강 하셨고 활발히 활동 중 이었기에 믿겨지지가 않았습니다.그 후 할머니께서는 급격히 쇠약해져 갔고 수술과 입원 퇴원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늘 강인한 모습만 뵈어오다 신음하며 고통스러워 하는 걸 지켜보는게 괴로웠고 아팠습니다. 건강 회복시켜 드리기 위해 모두가 힘썼고 간절히 두 손을 모았지만 암은 더욱 번져 나가 결국엔 시한부 선고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정대협 윤미향 대표는 제게 김복동 할머니의 다큐를 부탁 했습니다."제가 만났던 여성 중 아니 남녀 통 틀어서 이렇게..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0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