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위 현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이들이 있다면 당연 예비군이겠죠. 선봉에서 촛불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신호등에 서서 질서를 유지하는등 '국민오빠'란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며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이 중 3일간 홀로 날새며 시민의 안전과 질서를 책임 지고 있는 한 예비군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새벽이 되면 언론에서는 촛불 시민들이 해산했다 보도 하지만 광화문 사거리나 시청광장 앞에는 날이 밝도록 일부 시민들이 남아 횡단보도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걸 CCTV를 보면 아실 겁니다.
신호가 바뀌자 가장 먼저 도로로 뛰어 들어가는 한 예비군. 횡단보도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신호가 바뀔 때마다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 3일간 촛불시위 끝날때까지 남아 시민들을 보호하고 있다"면서 "예비군은 나 혼자지만 시민들과 함께 있기에 피곤함을 못 느낀다"고 말하더군요. 촛불 시위 참여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고마움과 함께 칭찬해 주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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